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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의 보람찼던 어느날
작성자 이종노 (ip:)
  • 작성일 2017-05-11 2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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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디 바쁜 4월이 후다닥 지나갔다.

매년 2-3월 쯤이면 빼곡히 적혀있는 농원일정표를 보며 4월을 우째보내노..하는데 금방이다.

 

길고 긴 연휴 내내 쉬는날 없이 출근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농원일정.

5월도 4월 만큼이나 바쁘고, 굵직한 예약들이 많이 잡혀있다.

 

늘 다짐하고 생각하는, 100%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지만 어느상황이라도 최선을 다할것.

내일부터 5월의 첫번째 굵직한 일정이 시작된다.

잘할 수 있을까?  긴장된다.

언니와 내일 방문하는 친구들 체험도구를 준비하고, 일정체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부디 안전사고 없이 모두가 신나게 놀고 즐기다가는 그런 하루가 되길 바래본다.

 

 

 

 

몇일전,

내가잡은 예약도 아니오 정확히 어떤 일정인지도 모른 예약에 방문 시간만 체크하고 당일날 일찍 출근을 했다.

오전 아홉시 반이 딱 되자 아이들이 도착했다.

커피타다말고 멘붕이 왔다. 언니가 일찍와서 워크북이 어쩌고 저쩌고 한다고 했는데 내가 우째야하지.

일단 마이크를 들고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일정 설명을 하고 농원을 한바퀴 돌며 허브에대해 이야기를 했다.

 

긴장하고 걱정했던것이 무색할 만큼 아이들이 너무 잘 따라와주었고,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자신감을 얻어

내가 알고 있는 한, 아니 어쩌면 더 많이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했다.

 

아이들 교육 마감시간은 오후 3시 정도.

오후에 잡힌 다른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지라 아이들과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농원을 떠나기전,

아이들 한명한명과 인사하고 나에게 하이파이브를 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하고 고마웠다.

 

지금은 얼굴도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언젠가 농원스토리에 글을 쓰게 된다면,

나에게 따뜻한 하루를 만들어준 아이들의 이야기를 몇자 적어보고 싶었다.

 

짧은시간 농원에 머무르며 보낸시간들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침부터 아이들챙기며 함께 활동에 참여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전하고싶다.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비닐하우스 안이 더워지기 시작한다.

점점 우리들의 비수기도 다가온다.

 

새로꾸민 정원에 식물들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빠가 아침 오후로 정성을 들인다.

 

한가한 시간에 새 정원을 한바퀴 돌아볼때면 그냥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게 바로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함'이 아닌가 싶다.

 

나이도 곧 서른이오, 조금씩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니 내 인생, 또다른 경험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삶의 만족도(?)도 떨어지지 않고 잘 유지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내일있을 중학교 아이들 체험교육.

오랫만에 초등학교 이상 아이들 앞에 서는것이 너무나도 긴장된다.

 

언니와 함께 상의해서 준비한 만큼  또다시 보람찬 하루를 만들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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